이번 포스팅은,
로지텍 리프트 레프트(Logitech LIFT Left) 개봉기이다.
[제품 개요]
로지텍 리프트는 로지텍 인체공학 마우스 라인업으로,
MX머케니컬(Mechanical) 보다 작은 사이즈로 출시된 제품이다.
로지텍의 인체공학 마우스 라인업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MX머케니컬/ 리프트/ MX Ergo로 나뉜다.
머케니컬과 리프트는 버티컬마우스,
Ergo는 트랙볼이면서 버티컬의 형태이다.
머케니컬의 경우 마우스의 사이즈가 큰 편이어서,
버티컬의 형태임에도 사이즈에서 오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리프트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왜 샀어요?]
필자는 오른손잡이이다.
그런데 왜 왼손잡이용 마우스를 샀는가?
필자가 스스로를 설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 관절은 결국 소모품이다.
관절은 결국 사용빈도가 많아지면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생기므로,
오른손잡이로서 마우스 외에도 오른손목을 쓸 일은 차고 넘치기 때문에,
마우스라도 왼손으로 잡아 오른관절을 좀 쉬게 해주려는 목적이다.
둘째, 키보드 선택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풀배열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마우스가 너무 우측으로 쏠리게 되어,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었고,
때문에 필자는 키보드 선택 시 항상 미니멀한 모델 위주로 골랐다.
하지만 마우스를 왼손에 쥐게 되면, 그런 키보드 선택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개봉기]
박스의 모습.
전면에는 로지텍 제품이 큼지막하게 프린팅 되어 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적혀있다.
왼손마우스..과연 적응이 가능할지 문득 걱정이 된다.
환경을 생각한 듯한 종이패키징.
고급스러운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맞는 방향이다.
본품만 제대로 만들면 되지 패키징에 힘쓸 필요 있을까.
왼손잡이용 버티컬 마우스의 모습이다.
정확히 오른손잡이용 버티컬 마우스를 대칭으로 만들어놓은 형태.
참고로 왼손잡이용으로 출시된 리프트 레프트는 색상이 그래파이트 한 종류만 있다.
오른손잡이용은 그래파이트 외에도 화이트, 핑크도 선택가능하다.
좌/우 클릭버튼과 중앙 휠, 그리고 감도조절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버튼은 로지텍 Options+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측면에도 2개의 버튼이 있는데,
기본세팅은 앞으로/뒤로이고, 역시 Options+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하단의 모습.
로지볼트 수신기를 이용한 무선방식, 블루투스 방식 등 총 3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버튼을 통해 쉽게 기기간 이동이 가능하다.
아래 쪽 커버는 이렇게 커버 윗부분을 눌러주면 가볍게 들리는 방식.
로지볼트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는 모습.
로지텍 키보드도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신기 하나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연결할 수 있어 유용하다.
오늘은 로지텍 인체공학 마우스 중 왼손잡이용으로 출시된 리프트 레프트(LIFT Left) 제품 개봉기를 소개했다.
오른손잡이인 필자가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관건인데,
향후 적응 경과 등 별도의 사용기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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